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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나기의 짐

경이 / 물리 무기 / Sniper Rifle

"수치. 죄책감. 공포. 우리 모두가 감내하는 것들. 후회를 모아 최선을 다해 정화하세요. 적이 당신이 짊어진 짐의 무게를 느낄 수 있도록." —에이다-1

출처: 탑의 경이 보관소

Exotic Perks

연마된 칼날

연마된 칼날

[대체 무기 동작] : 탄창을 소모하면서 추가 사거리와 피해량을 가진 탄약 1개를 장전합니다.
집중

집중

이 무기로 잠깐 동안 조준하면 반동이 감소합니다.

Stats

충격
70
사거리
48
Damage Falloff  
안정성
41
조작성
47
재장전 속도
40
Reload Time  
조준 지원
62
소지품 크기
60
확대/축소
45
공중 효율
6
반동 방향
73
분당 발사 수 90
탄창 4
Selected Pe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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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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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이자나기의 짐

"수치. 죄책감. 공포. 우리 모두가 감내하는 것들. 후회를 모아 최선을 다해 정화하세요. 적이 당신이 짊어진 짐의 무게를 느낄 수 있도록." —에이다-1

"내가 갖고 있어." 앙리에트의 시선이 절 꿰뚫어 보는 걸 느끼며 제가 말했어요. 엑소가 그녀를 붙잡고 있었죠. 그녀의 머릿속에서 내게 그러지 말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요. 하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에요. 사랑을 위해서니까요. 제가 짊어져야 하는 짐이죠.

애써 그녀를 돌아보지 않았어요. 그 눈을 보면 그만두게 될 것 같았거든요. "네가 원하는 것. 이제 그 엑소에게는 없어. 내가 갖고 있다고." 드론을 가진 남자에게 말했어요.

이제 앙리에트의 얼굴에 눈물이 흐르고 있어요. 고개를 가로젓네요. 아직도 쳐다볼 수 없어요. 그랬다가는 어떤 감정이 절 휩쓸지 잘 알고 있거든요.

"유키, 안 돼! 그러면 안—" 앙리에트가 이렇게 외쳤지만 그 남자가 그녀를 막았어요. "쉿, 자기야. 조용히 하는 게 좋아. 나와 네 친구가 조용히 거래를 마치게 해 달라고."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거의 본 적이 없어요. 평상시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죠. 보통 위로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저예요. 눈물을 닦아야 하는 것도 저죠. 그녀가 늘 눈물을 닦아 줬어요. 두려움을 모르는 앙리에트. 자, 앙리에트, 오늘은 내 차례야. 오늘은 내가 널 구해 줄게.

그 남자는 우릴 비웃으며 더 날카로워진 목소리로 말했어요. "그러면 이리 넘겨라. 두 번 묻지 않아."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썼어요. 그걸로 그를 유인하려 했죠. 안전하다는 거짓된 믿음. "이제 가방에 손을 넣겠어." 전 그에게 말했어요.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죠. "그렇겐 안 되지, 친구." 그는 몇 걸음 다가와서 제 바로 앞에 서더니, 총구를 제 얼굴에 들이밀었어요. "자, 괜한 짓은 하지 않아 줬으면 좋겠어." 그러고는 고개를 끄덕여 내게 계속하라고 했죠.

전 마음이 놓였어요. 그가 미끼를 물었으니까요. 그래서 이제 대가를 치를 거예요. 하지만 아직은 할 수 없어요. 한 번만... 바라봐야 해요. 그녀의 두 눈을 마지막으로 들여다 봐야 해요. 어쩔 수가 없어요.

어차피 이젠 너무 늦었거든요. 가방 속에 있는 내 손이 이미 핀을 뽑았으니까요. 돌이킬 수 없어요. 고개를 돌려 그녀의 눈을 바라봐요. 마지막으로 우리의 눈이 마주쳤죠. 전 평화를 찾았어요.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도 알려줬어요. 그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분명히 내 머릿속을 들여다 보고 있을 거예요. 내가 작별 인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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