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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위의 장화

전설 / 워록 / 다리 / Leg Armor

"전 제 길을 택했어요. 당신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나요?" —레카나, 켄타크 3의 워록

출처: "구원의 정원"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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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s of Ascendancy
BOOTS OF ASCENDANCY
Added in Season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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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우위의 장화

"전 제 길을 택했어요. 당신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나요?" —레카나, 켄타크 3의 워록

"우린 이러려고 여기 온 게 아니야." 리스본-13은 왠지 아직 확신이 없었다.

"당연히 아니지. 누가 이런 걸 예상이나 했겠어?" 레카나가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있는데, 우리 임무가 무슨 상관이야? 이게 훨씬 더 중요하잖아."

레카나는 그를 안심시키려 했지만, 이것은 꿈에 나오지 않은 불가능성이었다. 쓰이지 않은 이야기였다. 그녀는 마치 굴레에서 풀려난 듯, 어느 때보다도 자유로운 기분이었다."멋지기도 하고.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잊지 마." 야르담-4가 그녀의 생각을 읽은 듯이 말했다.

"하지만 이것, 우리에게 주어진 이 힘은 잘못된 쪽에서 나온 거야." 리스본-13의 눈빛은 간청하는 듯했다.

"글쎄, 난 모르겠어." 그랬다. 지금 그녀는 그 무엇도 확신할 수가 없었다.

"이오 일은 기억하겠지." 야르담-4는 열의를 감추지 못했다. "우린 포위당했지. 선적 컨테이너 안에 갇혀 있는데 사방에서 방패병들이 다가왔잖아. 그리고 너, 너 이 개자식. 넌 뒤쪽의 작은 구멍을 향해 뛰었어. 난 네가 우릴 버린 줄 알았다니까."

"그럴 일은 절대 없어." 리스본-13이 맹렬한 기세로 말했다. 그의 눈은 분노로 이글거렸지만, 야르담-4는 눈치채지 못했다.

"나도 알아. 상자에서는 총알이 달그락거리고 있었어. 폭발이 일어나고, 우린 할 수 있는 한 총을 쏴댔지. 그런데 갑자기 네 비명이 들리는 거야. 유령이 우는 소리 같았지. 넌 비명을 지르며 사이온이 아직 타고 있는 요격기에 올라탔어. 그리고 사이온의 머리로 그걸 조종했다고!"

"기억난다."

"그리고 넌 방패병 네 기를 측면으로 돌파했어. 그다음, 그다음엔… 너도 기억하지, 레카나?"

"잊을 수가 없지."

"그 요격기를 다른 방패병의 방패에 흩뿌려 버리고는 그 엄청난 폭발을 타고 날았잖아. 그리고 그 녀석들 뒤쪽 땅에 떨어졌을 때, 쾅! 내가 지금껏 본 광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지."

리스본-13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입이 닫힌 것처럼.

"그게 지금의 우리야. 우리는 네가 했던 일을 하는 거라고. 이 우주 전체가 커다란 컨테이너고 최후의 도시, 선봉대, 여행자가 전부 그 상자 안에 있는 거지. 우리는 방금 뒤쪽에 있던 구멍에서 기어 나왔어. 저기 그 요격기가 있고, 마침 그 안에는 지금 사이온도 안 타고 있다고. 하지만 이 지점에서 비유가 조금 애매해지지. 요격기 하나가 아니라 네가 상대할 요격기와 내가 상대할 골리앗, 레카나가 상대할 스레셔까지 있잖아. 그 화력을 전부 우리가 차지하면 싸움이 어떻게 되겠어?"

"아주 화끈해지겠지." 리스본-13은 뱉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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