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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 6

Lore

당신의 발견은 잊혀진 자의 서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Classified Item

Bungie has the ability to expose information in the API that, for whatever reason, is not yet ready to be seen. We call these items "classified".

Sometimes classified items eventually are revealed to be real, in-game items. However, they are usually just junk data that made it into the API that isn't intended to be seen.

We include these items in the database solely to provide a complete view of what is in the API files. You should not take the presence of this item as a guarantee of something coming in a future update or attempt to analyze its presence too deeply. Doing so likely will only lead to disappointment.

This item is categorized as classified because:

  • It was marked as a dummy item in the API files.

Lore

유로파 - 6

"어떻게 자기 머리를 자를 수 있어?" 세인트-14이 끼어들었다. "도무지 말이 안 되잖아. 반절만 잘라내도 죽고 말 텐데."

"그게," 글린트가 대답했다. "뭔가 장치를 만들었을 수도 있죠. 단두대 같은 거 아니겠어요?"

세인트-14이 거대한 손을 들어 올렸다. "나도 잘린 머리는 충분히 봤어. 물론 내가 직접 자르기도 했고. 하지만 자기 머리를 자르는 녀석을 본 적은 없다고. 설령 엑소라고 해도 말이지."

"이런 일에 관심이 많다는 건 알아요." 제페토가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신 주장을 뒷받침할 명확한 증거는 없어요."

글린트의 의체 덮개가 축 처졌다. "모든 목격담에 상당한 유사성이 존재한다는 점은 어때요?"

"하," 세인트-14이 콧방귀를 뀌었다. "사람들은 늘 제멋대로 떠들어 대지. 엘릭스니가 나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너도 들어 봤어야 하는데…" 그는 고개를 숙이고 발을 바닥에 문질렀다.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전부 다 사실인 건 아니야."

"잠깐 여유가 생긴 김에 당신이 휴식을 취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제페토가 명랑하게 동동 떠올라 말했다. "당신과 까마귀 형제가 지금껏 겪은 일을 생각해 보면, 이제 쉴 때도 됐죠. 그래도… 괜한 희망을 품지는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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