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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추적자 망토

전설 / 헌터 / 직업 아이템 / Hunter Cloak

"나는 모든 것의 끝을 미리 보았다. 아홉과 각성자 여왕, 슬픔에 잠긴 채 삐걱거리는 배에 타고 있던 작은 남자가 있었지. 그들은 같은 걸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엔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파멸을 맞을 것이다." —칼루스 황제

Lore

풍요의 추적자 망토

"나는 모든 것의 끝을 미리 보았다. 아홉과 각성자 여왕, 슬픔에 잠긴 채 삐걱거리는 배에 타고 있던 작은 남자가 있었지. 그들은 같은 걸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엔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파멸을 맞을 것이다." —칼루스 황제

MCXX-II, 근간.
서기 보좌관 스팔 기록

지구의 그림자가 타이탄 선봉대 자발라를 죽인 내용이다.

지금은 제단에서 영면에 든 서기 샤각이 기록한 대로, 지구의 선봉대가 자비를 구했으나 이는 묵살되었다. 하여, 타이탄 자발라에게는 죽기 전에 자신의 배신을 성찰할 하루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에 타이탄 자발라는 수라야 호손이라 불리는 인간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수라야 호손, 나와 체커 한 판 두겠나?"

수라야 호손은 이를 수락했고, 둘은 백파이프와 신시사이저 소리가 어우러진 음악을 듣고 튀긴 닭고기 조각과 뿌리 맥주 등의 지구 음식을 먹으며 체커를 스물일곱 판 두었다.

"타이탄 자발라." 지평선 위로 지구의 태양이 떠오를 때 수라야 호손이 말했다. "당신 같은 체커의 고수는 이제 다시는 없을 거야."

이에 타이탄 자발라가 대답했다. "아닐세, 수라야. 자네가 앞으로 저항 세력을 이끌려면 나보다 훌륭한 체커의 고수가 되어야 하네."

이리하여 타이탄 선봉대는 최후의 순간을 혼자 맞이하지는 않았다. 수라야 호손 역시 나중에 처단되었다.



^ 서기 보좌관 스팔에게 전하는 주석: 아주 좋다. 대단히 그럴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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