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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의 장화(유광)

전설 / 워록 / 다리 / Leg Armor

"전설" 시련의 장 등급에 도달하세요.

Lore

지점의 장화(유광)

시간은 남쪽으로 이동하는 철새처럼 빨리 지나간다.

헤드셋에서 들리는 케이드-6의 목소리를 들으며 걷던 세라노는 킥킥 웃었다. 엑소가 기갑단의 주의를 돌리는 데… 닭을 이용했다고? 그것도 여러 번? 붉은 군단에는 이상한 약점이 몇 가지 있는 것 같다.

그 얘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세라노는 다리의 통증도 잊어버렸다. 그의 우주선은 도시 외부로 멀리 날아갔지만 마침내 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낮잠이나 한숨 잘까 생각하던 중에 앞쪽에서 요란한 폭발음이 들렸다.

속도를 높여 도로의 커브길을 돈 세라노의 눈앞에 진운이 가득 펼쳐졌다. 그리고 진운이 걷히자 뒤집힌 참새와 그 아래에 깔린 수호자가 나타났다. 세라노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그들에게 달려갔지만 가까이 갔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세라노는 수호자의 어깨를 잡고 잠시 묵념을 했다.

그리고는 참새에게로 눈을 돌렸다. 갑자기 죄책감이 들어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이 수호자에게는 더 이상 참새가 필요치 않다. 세라노는 참새 위로 기어올라갔다.

커브길을 돌아서 날아가자 진지에서 사격을 하며 접근하는 기갑단이 보였다. 겁에 질려 웅크린 민간인들이 쏜 총 몇 발이 침입자들에게 명중하기는 했지만, 기갑단은 금세 그들을 에워쌌다.

야수들 사이에서 소각병이 보였다. 저놈을 없애면 되겠군.

참새의 방향을 돌린 세라노는 기갑단의 커다란 손에 들린 화염 방사기를 향해 똑바로 돌진했다.

놀란 소각병의 얼굴이 똑똑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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