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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 1

Lore

당신의 발견은 잊혀진 자의 서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Classified Item

Bungie has the ability to expose information in the API that, for whatever reason, is not yet ready to be seen. We call these items "classified".

Sometimes classified items eventually are revealed to be real, in-game items. However, they are usually just junk data that made it into the API that isn't intended to be seen.

We include these items in the database solely to provide a complete view of what is in the API files. You should not take the presence of this item as a guarantee of something coming in a future update or attempt to analyze its presence too deeply. Doing so likely will only lead to disappointment.

This item is categorized as classified because:

  • It was marked as a dummy item in the API files.

Lore

유로파 - 1

"그 친구를 놀리려는 건 아니지?" 관리자가 한쪽 눈썹을 추켜올리며 물었다. "이미 힘든 일을 많이 겪은 사람이야."

"정반대예요." 글린트가 상대를 안심시켰다. "사실 전 그 사람 말을 믿고 있어요!"

"허." 관리자는 그렇게만 대답했다.

그녀는 데이터패드를 두드려 요청받은 은신자 보고서를 불러냈다. 글린트는 아이코라에게 받은 인증 코드를 전송했고, 몇 초 후 해독된 보고서를 수신했다.

"머리 없는 자가 존재한다고 믿는 로봇이라니."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내 머리가 어떻게 된 것 같네."

"고스트예요." 글린트가 상대의 말을 정정했다.

"고스트? 유령도 존재한다고 믿는 거야?" 관리자가 혀를 찼다. "여행자도 너희가 그렇게 뭐든 잘 믿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난 너희 꼬마들이 끝내주게 똑똑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야. 그러니까 살아 있는 컴퓨터나 마찬가지잖아. 안 그래?"

"저라면 인공두뇌에 저장된, 지성이 있는 에너지 신호라고 표현하겠어요." 글린트는 기분 나쁜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말했다. "물론 말씀하신 게 내부 데이터베이스 얘기라면, 그 정도는 내장되어 있죠."

관리자는 자기 자리를 향해 돌아앉으며 말했다. "그래. 아마 부질없겠지만 그래도 행운을 빌어 줄게, 에너지 신호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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