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gg

호기심의 도구

전설

첫 번째 사과 전까진 상황이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Stats

전투력 보너스
0
Credits

Related Collectible

Lore

호기심의 도구

그 모든 것이 진정 흥미로워진 건—첫 번째 사과가 있었을 때다.

필사적인 범죄. 방치된 모닥불에서 훔쳐 온 새까맣게 탄 생선과 뿌리채소. 흔한 일이었다. 예상했던 폭력적인 결과가 일어나지 않아 놀라움이 밀려왔다. 대신, 고개를 숙인 몸짓과 눈물샘에서 흐르는 액체는 진심 어린 후회를 나타낸다. 또 다른 시간에서 암흑 물질과 무관심의 집합체가 고개를 갸웃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다섯 손가락이 용서를 건넸고, 또 다른 다섯 손가락은 남은 음식을 내밀었다.

어느 순간 뼈 하나가 부러졌다. 흔한 일이었다. 방치, 고립, 공포, 죽음의 예상된 결과다. 하지만 또다시 놀랍기도 했다. 유인원들은 다친 개체를 모아 보살폈고, 그 돌봄 덕에 골모세포가 다시 설계대로 작동되었다. 돌처럼 굳었던 몸에 힘이 돌아왔다. 두 다리는 스무 개의 다리와 함께 달렸다. 무언가가 변했다. 같은 시간 다른 공간, 암흑 물질과 호기심은 몸을 기울여 그들을 바라보았다.

어느 여름날 유인원들은 이렇게 가정했다. 만약 이전 수확에서 특히 좋은 결과를 냈던 작물의 씨앗을 뿌린다면 야생 옥수수가 더 풍성하고 영양가 있게 자랄 수 있지 않을까? 뜻밖의 기지였다. 손댄 모든 것에서 그들은 더 나은 결과를 추구했다. 다른 시간대에서, 암흑 물질과 자부심은 미소 지었다.

그들은 보드라운 털의 네발짐승에게서 복종 대신 우정을 보았다. 처음으로 손을 뻗어 말랑말랑 늘어진 귀를 쓰다듬었을 때, 암흑 물질은 설명할 수 없는 다정함을 느꼈다.

그들은 입으로 소리를 냈고, 그 소리로 다른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들은 서로를 껴안고, 자그마하고 연약한 몸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을 함께 느꼈다. 그들은 자신들 중 한 명이 또 한 번의 공전을 견뎌낼 때마다 축하했다.

그들. 지구의 자식들. 그들. 나의 지구가 낳은 자식들. 단지 할 수 있기에 창조하고, 사유하고, 탐험하고, 노는 아이들. 그리고 나, 암흑 물질인 나는, 그들을 경이로이 지켜보았다.

Top
Loading...
No reviews,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