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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의 맹세 완장

전설 / 워록 / 직업 아이템 / Warlock Bond

"아나스타시아의 라스푸틴에 대한 집착이 우리 작업을 지연시키고 있다. 엑소가 우리의 미래야. 때가 되면, 그리고 우리가 조금만 밀어 주면, 그녀도 알게 되겠지." —클로비스 브레이 I

출처: "딥스톤 무덤"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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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유산의 맹세 완장

"아나스타시아의 라스푸틴에 대한 집착이 우리 작업을 지연시키고 있다. 엑소가 우리의 미래야. 때가 되면, 그리고 우리가 조금만 밀어 주면, 그녀도 알게 되겠지." —클로비스 브레이 I

아나

"세상에, 엘시! 정말 예쁘다!"

그녀는 당신을 끌어안았다. 그녀가 쓰는 샴푸의 라우르산 나트륨과 여자친구의 입맞춤이 남긴 로즈힙 오일의 장쇄지방산 냄새까지, 모든 것이 정말 좋았다. 당신은 그녀가 견딜 수 있는 한계까지 꼭 끌어안았다. 처음이었다. 전에는 그녀와 접촉해 본 기억이 없었다.

아나는 전에 당신의 귀가 있던 자리에서 중얼거렸다. "나보고 미쳤냐고 하기 전에 미리 얘기하지만, 난 미치지 않았어. 비밀을 지켜 주겠다고 한 건 언니 생각이었어."

"고마워." 당신은 숨을 내쉬었다. (아니, 숨을 쉬지는 않는다. 숨을 쉴 수는 없다.) "할아버지는 내가 병에 걸린 건지도 알 수 없다고 말씀하셨어. 최근까지도 그랬어."

"정말로 병에 걸렸긴 한 거야?" 아나는 놀리듯 물었지만, 그 목소리에는 진짜로 두려워하는 기색이 담겨 있었다. "진단을 속인 걸 수도 있어. 언니를 이 몸에 집어넣으려고 말이야. 직접 시험해 본 거 맞아?"

"기억나지 않아." 당신은 솔직히 인정했다.

"그래, 맞아. 나도 편지 읽었어." 아나는 뒤로 물러서 당신의 어깨를 잡았다. "엘시, 중요한 건 언니는 영원히 살 거라는 거야.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 봐! 드디어 올림푸스 산을 올라갈 수 있어! 정상에 올라가면 내가 언니를 절벽으로 밀어 버리고 완벽하게 착지하는 모습을 지켜볼 거야."

그녀의 웃음에는 중독성이 있었다. 당신의 입에 켜진 빛이 그녀의 두 눈에 아른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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