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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날개

경이 / Ship

"우리가 자유로워지는 날을 위해." —펠윈터 경

출처: 에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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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흑요석 날개

"우리가 자유로워지는 날을 위해." —펠윈터 경

펠윈터 경이 조종반에 손을 집어넣자 우주선 선실의 조명이 살아났다.

"어떻게 찾았지?" 그는 고스트에게 물었다.

"라스푸틴 벙커를 해킹했지." 펠스프링이 의체를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이번에는 바루나 해안을 따라갔어."

"드라이브는 정상 작동하고 있군." 펠윈터가 말했다. "이거면 궤도를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거면 행성계 반대편으로도 갈 수 있다고." 펠스프링이 답했다.

엑소의 눈동자가 매끈한 검은색 두개골 안에서 번뜩였다. 그는 우주선 설비에서 들려 오는 윙윙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넌 정말 오랫동안 이 싸움을 계속해 왔어." 펠스프링이 말을 이었다. "전쟁위성 네트워크를 피해 가는 항로를 설정할 수도 있어. 그러면 전쟁지능이 비치된 행성은 하나도 거치지 않아도 돼. 전부 다 말이야."

"숨는 일에는 이제 이골이 났지." 펠윈터가 말했다.

"그래."

"강철 군주는 그냥 내버려 두고 떠나겠다는 거야?"

"너라면 그러겠어?"

펠윈터는 그에 응답하듯 조종반을 놓았고, 우주선은 비틀거리며 작동을 중단했다. 엑소는 의자를 돌리고 착륙용 경사로를 내린 후 아래로 내려갔다. 등 뒤로 길게 늘어뜨린 외투가 그의 뒤를 따랐다.

"변했군." 펠스프링이 말했다.

"너도 그렇지." 펠윈터가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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