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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이야기

경이 / Ship

"어떤 이야기든 제대로만 얘기하면 진실이 되지." - 안달 브라스크

출처: 광휘 엔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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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어떤 이야기든 제대로만 얘기하면 진실이 되지." - 안달 브라스크

도시에 도착하니 탈룰라 페어윈드가 문가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여, 안달 브라스크." 탈룰라가 특유의 큼직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지. "미카가 자네에 대해 경고해 주더군."

"경고라뇨? 전 죽었다가 여기로 흘러온 것뿐이에요. 제가 살면서 한 일이라곤 태평양에 구토한 것밖에 없다고요."

탈룰라가 내 어깨를 철썩 때렸어. 얼마나 세게 쳤던지 그 자리에서 죽어 버려서 고스트가 부활시켜 줬다니까. 말도 못하게 창피했지.

다시 돌아오니 탈룰라가 내 옆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어. "그럼 그것도 자네 이야기에 추가하자고." 탈룰라는 내가 살해당한 적 없다는 듯이 태연하게 말을 이었어. "날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말이야. 이 근처에 악마가 돌아다녀서 천사처럼 노래하는 우주선을 훔쳤다고 하던데. 아마 손은 좀 봐야겠지만, 그건 이슈타르에서 하면 돼. 내가 도서관을 사탕발림하는 법을 알거든. '일어날 리 없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아하지."

"지금 하신 말씀 하나도 못 알아듣겠는데요."

탈룰라는 내 어깨에 팔을 걸치고 말했어. "기운 내, 젊은 친구. 뭐, 우리가 당장 벡스 관문을 두드릴 것도 아니잖아? 적어도 아직은 아냐."

그랬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냐면 말이지, 믿기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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