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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의 맹세 조끼

전설 / 헌터 / 가슴 / Chest Armor

"매일 나의 길은 다시 시작되고 있어." —엘시 브레이

출처: "딥스톤 무덤"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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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유산의 맹세 조끼

"매일 나의 길은 다시 시작되고 있어." —엘시 브레이

나는 정말 화가 났다. 좌절했다. 가족과 친구도 모두 잃었다. 이 세계는 갈가리 찢기고, 나는 그 공허의 중심에 서 있었다. 왜 나지? 왜 나만 여기 홀로 남겨진 걸까? 내 고통을 생존자의 죄책감으로 치부할 수는 없었다. 가족이 그리웠다. 물론 우리를 하나로 묶어 줄 피가 내 몸속에 흐르지 않는 지금 가족이라는 말의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알 수 없었다. 가끔은 내가 브레이테크의 살아 움직이는 광고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제품이었다. "엑소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보세요." 나는 기억과 충동의 소장품이었다. 일종의 괴물이었다.

그게 사실일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난… 그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지금보다는 더 의미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나는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었다. 가족과 함께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기회 같은 건 애초에 없었다. 분노가 차올랐다. 선조들의 실수를 바로잡고 싶었다. 할아버지가 인류에게 초래한 역병… 애초에 그것이 나를 만든 이유였을까? 나는 인정받지 못한 죄책감과 그에 따른 공포로부터 태어났을까? 그는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사람으로 보였지만, 어쨌든 그도 한 명의 인간에 불과했다.

이것이 그의 계획이었든 아니든, 나는 저 빌어먹을 무덤을 파괴하고 클로비스 브레이와 그 지옥의 창조물들이 이 세상에 드리운 그림자를 없애 버릴 것이다.

그건 내게도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언젠가 나의 임무도 끝이 나면, 그 이후에는 애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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